풀스택 개발자 관점에서 학습하기

오늘 토스 채용 공고를 보니 풀스택 개발자 포지션도 포함되어있는 걸 보았다. 개발자 커뮤니티에서는 풀스택 개발자란 단어만으로 발작하는 분들이 있는데 경험이 많지 않은 개발자들은 프론트엔드 혹은 백엔드 개발자로 일하고 있어도 최소한 풀스택 개발자라는 관점으로 웹에 대한 지식을 학습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신입 개발자를 채용하기 위해서 면접관으로 참여해볼 기회가 있었는데 대부분 나는 프론트엔드 개발에 관심이 있어서 백엔드 지식은 관심없다거나 백엔드 개발에 관심이 있어서 프론트엔드는 신경쓰지 않았다고 답변하는 분들이 많았던 것 같다.

많은 인터넷 글이나 유튜브 영상에서 프론트엔드 혹은 백엔드 개발자가 알아야할 지식에 대해서 나열해주니까 단순히 그것만으로 개발자로 일할 수 있다고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 일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알아야할 백엔드 지식이라는 정보까지 보이기 시작하고 백엔드 개발자라 해도 최소한 HTML과 CSS 그리고 자바스크립트는 알아야한다고 말하기도 한다.

단순히 개발자라는 관점에서가 아니라 비개발자 직무로 일하는 사람들도 개발자와 소통하기 위해서 IT 지식에 대해서 알아가고 도메인에 대한 지식도 학습하는 건 다르지 않다. 그러니까, 어떠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특정 영역의 전문가로써 의견을 제대로 전달하고 이해하기 위해서는 다른 영역의 지식을 알아야만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인터넷에서 유명한 기술 블로그나 이력서를 보다보면 대부분 이것 저것 다 할 줄 아는 사람이었다. 프론트엔드 그리고 백엔드 영역에서 알아야할 지식이 너무나도 많아졌다고 말하지만 스스로 가스라이팅하지 말고 풀스택 개발자란 관점으로 학습 하도록 하자.